자율형 사립고인 동성고의 1차 입학설명회가 지난 20일 400여명의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설명회는 이 학교 박일 교장의 학교발전 계획 설명과 프레젠테이션
질의 응답 순서로 이어졌다.
지난해까지 미달사태가 빚어졌던 학교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학교의 발전을
위해 전격 취임한 박 교장은 취임 후 1년간의 변화와 발전을 설명했다.
박 교장의 취임후 동성고는 올해 30억의 전입금이 재단으로부터 투입됐고
2013년과 그 이후에도 이 규모 이상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임을
약속했다.
동성고는 지난 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22위를 차지했다.
이날 오전 열린 중앙고의 입학설명회에도 많은 학부모가 참가했다.
참석한 상당수의 학부모는 오후 열린 동성고의 입학설명회에도 참가해
두 학교의 특색과 장단점을 저울질했다.
입학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성적순으로 선발하는 외고와 내신 50%
이상의 학생을 추첨으로 선발하는 자사고를 놓고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다른 학부모는 “동성고의 수업 분위기가 외고나 과학고 못지 않았다는 것이
좋게 보였다.”면서 “원거리 통학이 가능한 스쿨버스의 운행도 관심이 갔다.”
고 말했다.
한편 동성고, 중앙고와 함께 강북지역의 대표적 자사고인 신일고도 지난 13일 200여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입학설명회를 학교 강당에서 열었다.
자율형 사립고들의 학교별 설명회는 11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동성고의 최종 설명회는 11월 13일 저녁 7시에 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www.dongsung.h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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