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e스포츠위원회, 국제 유스 e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안전신문 / 임새벽 기자 / 2021.08.15 15:08
12일 동대문디지털프라자에서 진행된 국제 유스 e스포츠 페스티벌 행사 / 사진 = 국제e스포츠위원회
국제e스포츠위원회(IEC·International Esports Committee)가 지난 12일 창립 기념 국제 유스 e스포츠 페스티벌 행사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했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IEC는 2020년 벨기에 왕실 지원하에 UN 공식 기구에 등록됐다. 올해 2월에는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초대 사무총장으로 김억경 국제스포츠관광기구 아시아태평양 사무총장을 선출했다.
IEC는 '누구나, 언제든지, 어디서나' 교류할 수 있는 e스포츠를 통해 미래세대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는 목표로 2년마다 각국을 순회하며 세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부 순서는 온라인 줌을 통해 김억경 사무총장의 사회로 쿤트라 엘레나(유럽의회의원 / 전 그리스관광장관), 영국왕실대표 티르스크 아만다, 탈렙리파이(전 유엔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외 IEC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e스포츠에 대한 입장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또한 보코바이리나 조지에바(전 유네스코 사무총장), 도린보그단 마틴(미국 / 국제전기통신연합 사무총장, 바틀렛 에드먼드 자메이카관광부장관, 쿠타자르조시엔·스티븐 우젤리·바우자디자제 호세 라몬(유럽의회의원) 등이 IEC에 참여하고 있다.
당일 행사는 동성고 학생들이 e스포츠 기획자로 참여하는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와 피파 온라인 대회 4강전 등 청소년들의 e스포츠 문화를 다룬 사전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후 이화여대 국악과 4학년 학생들이 꾸민 축하 공연과 김억경 사무총장의 IEC 의 활약상과 향후 비전 소개, 창립 축하 메시지 발표 및 글로벌 청소년 대표들의 스피치가 이어졌다.
무함마드 유누스 교수가 IEC 창립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사진 = 국제e스포츠위원회
특히 최근 도쿄 올림픽 월계관상 수상으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무함마드 유누스 교수가 줌 라이브를 통해 창립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공동주관사인 가톨릭 평화방송 대표 조정래 사장 신부, SNS기자연협회 김용두 회장, 동성고등학교 조영관 교장 등 25명의 내빈이 참석했으며 쿤트라 엘레나가 포럼 진행을 맡았다.
김용두 SNS기자연합회장은 "올바르고 건전한 게임문화 육성을 위한 컨텐츠 및 관련 교육은 전 세계의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게임이 대한 잘못된 문화와 게임중독치료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국제사회 법률을 빠르게 제정하고, 정신이 건강해야 게임도 사회속에서 올바른 성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EC(사무총장 김억경)과 SNS기자연합회(회장 김용두)은 글로벌시대에 맞는 올바른 게임문화와 정신문화를 바로세우기로 협력하기로 했다.
IEC 창립 기념 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포럼에서는 광운대학교 정형원 교수와 공주대학교 강신천 교수가 각각 온라인으로 '교육에서 바라본 게임'과 '게임에서 바라본 교육'이라는 테마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억경 IEC 사무총장은 "글로벌 청소년 세대를 위한 건전하고 밝은 e스포츠 문화육성이라는 IEC 의 설립 이념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공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각종 전문가 집단과 MOU를 체결하고 협력 관계를 맺는 등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