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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 1급 박성욱씨, 서울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
이름
조희수
등록일
2017-02-07

지체장애 1급 박성욱씨, 서울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

"학생들과 뛰며 놀아주지는 못하지만 마음의 소통은 누구보다 더 잘하는 교사가 되겠습니다."

 

지체 장애 1급 박성욱씨는 2일 밝은 목소리로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박씨는 이날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2017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오는 3월 국어 교사 임용을 앞둔 그는 목 아래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중증 장애인이지만 "훌륭한 교사가 되겠다"는 자신감이 충만했다.

 1급 지체장애를 딛고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한 박성욱씨. 오는 3월부터 국어교사로 교단에 오른다. /여인영 인턴기자(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 4)

태어날 때부터 척추 장애를 앓은 박씨는 혼자 힘으로 글씨를 쓰는 것도 불가능하다. 임용시험을 치를 때는 서울교육청이 '대필 지원'을 해줬다. 박씨는 25명을 뽑는 장애인 전형에 합격해 정식 국어 교사로 임용받게 됐다. 교육청 측은 "교사로서 자격과 능력이 충분한 만큼 보조 교사와 함께 교단에 서면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서울 중·고교 교사들 가운데 장애인으로 등록된 교사는 324명이다. 대부분 장애 등급 4~6급이고 박씨처럼 1급 장애인은 매우 드물다.

 

박씨는 교사가 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해 왔다. 서강대 국문과 2학년이던 2013년부터 교직을 이수하고 지난해 한 달간 모교인 서울 동성중학교에 교생 실습도 나갔다. 칠판에 분필로 글을 쓸 수 없어 집에서 파워포인트나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으로 학습 자료를 미리 만들어왔다. "판서하는 것보다 학생들이 오히려 더 집중해 학습 효과가 높았다"고 한다. 학생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심리학 복수 전공도 했다. 그는 "굳은 믿음이 있으면 신체적 제약을 딛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씨가 '선생님'이란 꿈을 갖게 된 것은 고등학교(동성고) 은사 유상목 교사 덕분이었다. 유 교사는 장애 때문에 일본으로의 수학여행을 포기하려는 박씨와 또 다른 장애 학생을 설득해 여행에 참여시켰다. 박씨는 "일본에서 장애인용 차량을 대여해 직접 데리고 다니면서 일반 학생처럼 평생 한 번의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도와주셨다"고 했다.

 

앞으로 그가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전동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기 때문에 엘리베이터가 없는 학교에선 근무하기 어렵다. 5시간마다 30분씩 누워 척추를 쉬게 해줘야 한다. 그럼에도 박씨는 "쉽지는 않겠지만 지금껏 해왔듯이 굽히지 않겠다"면서 "수학여행도, 교사의 꿈도 포기하려던 나를 이끌어준 선생님들처럼 좋은 교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 성욱이는 동성중 동성고 그리고 서강대를 졸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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